금 ETF 비교 분석 | GLD vs GLDM vs IAU 성과·수수료 총정리

금 ETF 2025년 들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물 금에 직접 투자하는 대신, 금 가격을 추종하는 금 현물 ETF를 통해 간편하게 분산 투자하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대표적인 금 현물 ETF인 GLD, GLDM, IAU에 대해 구조, 수익률, 비용, 투자 전략에 따른 적합성을 상세히 비교 분석합니다.

1. 금 ETF란?

금 ETF(Exchange Traded Fund)는 금 현물 가격을 추종하면서도 실제 금을 보관할 필요 없이 투자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GLD, GLDM, IAU 모두 런던의 금고에 실물 금을 보관하며, 금 현물 가격(Spot Price)에 연동된 수익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ETF는 금을 실물로 보관하는 불편함과 추가 비용 없이 금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2. 주요 금 ETF 요약 비교

아래는 GLD, GLDM, IAU 세 가지 금 ETF의 핵심 정보를 정리한 표와 함께 각 ETF에 대한 자세한 설명입니다.

• GLD (SPDR Gold Shares): 세계 최초의 금 ETF로 2004년 State Street에서 출시되었습니다. 운용 자산 규모가 가장 크고, 일일 거래량과 유동성이 매우 높아 기관 투자자나 단기 트레이딩에 적합합니다. 그러나 0.40%의 비교적 높은 운용 보수와 함께, 1주당 가격이 금 1온스의 1/10 수준으로 개별 단가가 높은 편입니다.
• GLDM (SPDR Gold MiniShares): GLD의 대안으로 같은 운용사(State Street)에서 2018년에 출시되었습니다. 운용 보수는 0.10%로 세 ETF 중 가장 저렴하며, 낮은 단가와 수수료로 인해 장기 보유 목적의 개인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거래량은 GLD에 비해 적지만 점차 증가하고 있어, 장기 자산 배분에 용이합니다.
• IAU (iShares Gold Trust): BlackRock에서 2005년에 출시한 ETF로, 0.25%의 운용 보수를 부과합니다. GLD보다 단가는 낮고, GLDM보다는 유동성이 높아 중립적인 투자자 또는 적립식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비용 효율성과 안정성 사이의 균형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좋은 선택입니다.

3. 수익률 비교 (2025 기준)

4. 성과 격차 분석

세 ETF의 수익률은 대체로 유사하지만, 장기 수익률에서 GLDM이 미세하게 앞서는 경향을 보입니다. 가장 큰 차이가 있었던 기간은 3개월, 약 0.83% 수준이며 GLDM이 다소 뒤처졌습니다. 반면, 3년 및 5년 기준에서는 낮은 보수의 영향으로 GLDM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여줍니다. 이는 비용 효율성이 장기 투자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5. 투자 전략에 따른 추천 ETF

6. 2025년 금 가격 및 ETF 전망

2025년 하반기에도 금은 강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글로벌 무역 분쟁, 지정학적 불안정, 고물가와 중앙은행 정책의 엇갈림이 금 가격을 지지하는 주요 요인입니다. 특히 중앙은행의 금 매입 확대(불안정한 통화 가치에 대비한 전략), 실질금리 하락 지속(명목 금리에 비해 물가상승률이 높은 상태)이 금 수요를 지속적으로 자극할 전망입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금 ETF의 수요도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7. 결론

GLD, GLDM, IAU는 모두 신뢰할 수 있는 금 현물 ETF입니다. 단기 트레이딩 위주의 투자자라면 유동성이 뛰어난 GLD가 유리하고, 장기 보유를 고려하는 투자자에게는 초저보수의 GLDM이 효과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IAU는 이 둘의 중간 지점에서 균형 잡힌 옵션으로, 초보자나 장기·적립식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금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2025년, 투자 목적과 기간에 맞는 ETF를 선택하여 현명한 자산 배분 전략을 수립해보시기 바랍니다.